제3회 경주시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회복콘서트 ‘다르거나 같거나’를 개최 후 기념촬영중이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재홍)에서는 지난 8일 경주국립박물관 신라미술관 지하1층 강당에서 2019년 제3회 경주시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회복콘서트 ‘다르거나 같거나’를 개최했다.

당사자 및 가족, 관련종사자 160명이 참석한 이번 회복콘서트는 정신적 어려움의 경험과 일상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복콘서트는 본인도 아픔을 겪은 이수연 작가를 초청해 ‘우울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과 ‘다르거나 같거나’라는 주제로 정신질환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주민, 정신건강관련 관계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및 초대가수 ‘편한 메아리’ 공연으로 구성됐다.

회복콘서트에 참여한 A씨(31세)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나 혼자 괴롭고 힘들다고 생각는데 토크 콘서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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