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행복도시’ 구축 위한 7개 분야 핵심정책 추진, 2020년도 예산 4105억원 편성

김철수 시장이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속초시>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김철수 속초시장은 먼저 지난 1년 반의 ‘민선7기 속초시정’은 취임과 함께 시민과의 약속인 ‘시민중심 행복도시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소통하고 속초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열심히 달려온 시간이었으며, 시정운영 기조인 ‘소통시정, 생활시정, 약속시정’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돼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미래지향적 속초, 경제와 소득창출의 사계절 관광도시 실현, 품격을 높이는 문화․체육․교육도시 조성, 시민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남북교류 중심지이자 북방무역 거점도시, 시민중심 생활밀착형 도시공간 마련, 농·어민 소득향상과 미래성장 농어촌 건설 등 7개 분야의 핵심정책들을 제시했다.

이들 정책을 실현할 주요 사업으로 ▷4차 산업 위주 대포제4산업단지 조성과 해양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지역특산품 신성장 주력산업 육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지원강화 ▷구)속초수협 건물을 활용한 청년몰과 주변부지 문화․관광 복합공간 변모 ▷설악로데오거리 상점가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환경 확충 ▷수요자별 특성화된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속초 북부권과도심권, 대포항, 설악동 등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 ▷속초해수욕장 사계절 24시간 이용 가능한 테마해변 조성 ▷빛을 활용한 차별화된 도시형 야간축제 정착 ▷민간중심의 문화예술 가치창조를 위한 ‘속초문화재단’ 설립 ▷속초만의 특성화된 ‘설악문화제’와 ‘실향민 문화축제’ 개최 ▷‘속초다목적 실내 생활체육관’ 건립 마무리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지속 확대 ▷공보육 강화와 부모의 자녀양육 부담 해소 ▷시민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학생 학력향상 및 교육환경 개선 ▷다문화가족의 폭 넓은 지원시책 마련 ▷치매·조현병 등 조기 발견 및 치유 등을 비롯해 ▷폐기물 매립시설 확충 ▷365일,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생활환경과 안전속초 구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인 2022년 ‘물 자립 도시’ 완성을 위한 사업 본격 착수,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2개 노선의 조기개설 노력과 더불어 철도시대를 맞아 최적의 속초 미래발전을 열어가고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 한편 속초와 중국·러시아를 잇는 북방항로 개개와 남북협력기금을 차질 없이 조성하여 앞으로 있을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농업 지원시책 확대, 장사항을 중심으로 한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을 통한 낙후된 어촌 정주여건의 대폭 개선과 관광산업 등을 연계한 어촌소득 다변화 등 농어민의 소득향상과 미래성장의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이러한 7개 분야의 핵심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보다 19.09% 증가한 4105억원의 2020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2020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이뤄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구체화하고 확산시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소통과 경청, 약속시정 속에 작지만 강하고 위대한 속초의 가치창출을 통해 언제나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살맛나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는 데 600여 공직자는 시민을 모시고 시의회와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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