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아동보호종합센터 대강당, 교육기관 전문상담사 130여명 참여

2018년 학대피해아동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 심리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12월9일 오후 1시 아동보호종합센터 대강당(4층)에서 ‘2019년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평소 학대피해아동과 문제행동아동의 상담·치료업무를 담당해 온 관련 기관의 심리치료사·교사와 전문상담사를 비롯해 사회복지사·사례관리사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 <사진제공=부산시>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회의는 지난 2008년부터 학대피해아동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고, 치료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해왔다.
특히 아동심리치료와 상담분야 종사자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해마다 많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회의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 <사진제공=부산시>

12회째를 맞는 올해는 ▷이진영 부산디지털대학교 상담치료학부 교수의 ‘부모상담을 위한 미술치료기법’ 특강 ▷참가자들이 치료기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생생체험’ ▷아동보호종합센터 미술치료사의 ‘학대피해아동 부모 미술치료사례’ 발표 ▷사례 수퍼비전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학대피해를 받은 아동의 치료사례를 공유하고, 치료 개입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참가를 신청한 한 전문상담사는 “케이스 컨퍼런스 참석은 평소 문제행동아동들과의 관계 형성과 상담업무에 큰 도움이 돼 매년 참석하고 있다”며, 올해 회의에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사회기관 종사자들이 아동심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심리치료전문가의 치료이론과 치료기법 등을 학대피해아동을 비롯한 문제행동아동의 상담과 치료·교육에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아동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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