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월29일 밝혔다.

폐사체는 12월27일 백학면 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29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18건이 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4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으므로 수색을 통해 폐사체를 계속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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