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인력 640여명 산불취약지에 배치,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하는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월24~27일까지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장비를 산불취약지에 집중배치하고,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연휴기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공공근로자 등 산불감시인력 640여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등산로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묘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로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산을 찾는 입산자를 대상으로 ▷지정된 개방등산로이외 입산금지 ▷성묘할 때 묘지에서 유품 소각행위 금지 ▷산림 내 또는 인접지역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담배 피우는 행위 금지 ▷산림 내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와 불을 사용하는 풍등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동안 시·구·군과 부산시설공단의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관계기관(소방·경찰)과의 상호 협조체제 유지 등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훈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묘객 등 입산자 모두가 산불예방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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