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버섯 신시장 개척·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

산림버섯연구동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일 국내 산림버섯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현대화 기술을 개발하고, 임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림버섯연구동’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 자리잡은 산림버섯연구동은 건축면적 1293㎡(392평), 지상 3층 규모로 버섯유용물질연구실과 버섯유전학연구실, 균주보존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버섯연구동을 통해 산림버섯의 신(新)시장을 개척하고 임업현장 중심의 실용연구를 통해 산림자원 순환경제 및 산촌 소득주도 성장을 실현하며, 다가올 바이오산업 시대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산림버섯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연구실은 ▷산림버섯 소득품목 육성 연구 ▷산림버섯의 인체 위해성 및 안전성 평가 ▷산림버섯 건강기능성 물질 탐색 및 산업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림버섯의 신소재 활용 연구를 강화해 ▷독버섯 등 미이용 버섯자원의 유용물질 탐색 연구 ▷산림버섯을 활용한 오염물질 분해기능 연구 등을 새롭게 수행한다.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버섯연구동은 산림버섯 과학연구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동 신축을 통해 산림버섯분야 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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