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국비 1억1000만원 지원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용노동부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종합적으로 심사·선정해 국비를 90%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강원도 내 타 시군에 비해 40대 이상의 여성 인구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도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해 관광도시 속초의 지역경제와 부합하는 교육훈련 실시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취업과 연계하고자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 관광숙박시설 객실관리자 양성, 2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은 속초시장이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와 간담회 시 날로 늘어나는 HACCP 인증업체에 비해 식품품질관리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역 내 인력수급을 요청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식품가공업 품질관리인 양성과정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도 함께 실시해 멀티 사무인력 양성으로 취업과 연계하고자 한다.

관광숙박시설 객실관리자 양성은 노사발전재단의 일자리창출 연구 컨설팅에서도 제안한 내용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인 속초가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숙박시설의 인력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객실관리자 양성으로 설악권 지역 내 인력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HACCP 식품품질관리인 양성과정은 ‘속초상공회의소’에서, 관광숙박시설 객실관리자 양성과정은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수행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금번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민선7기 시정이 추구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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