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중장기 양식산업 미래준비와 현안해결 함께 노력한다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 양식분야 로드맵 워크숍 단체사진<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공단>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시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2월 13∼14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양식분야 중장기 로드맵 수립 워크숍’에 참석하여 양식분야 공동연구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은 2000년부터 양국의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합의서에 따라 양식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세미나 개최 ▷공동연구 ▷과학자 교류 ▷전문가 훈련 등 사업 수행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양식분야의 키워드인 “미래(future)”, “지속가능(sustainable)”을 중심으로 향후 양국 연구기관의 연구협력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미국 해양기상청 수산국(NOAA)은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에 대한 미래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양식산업 역량강화 및 첨단 기술을 수산양식에 융합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에 대해 협의 했다.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양식기술 공동연구 ▷미래지향적 첨단 양식기술 개발협력(스마트 양식 기술개발, 유전육종 연구, 신규 양식품종 기술개발) ▷현안대응 양식기술 개발협력(어병 제어기술 개발, 배합사료 기술개발) ▷ 소비자 중심 양식산업 발전방안 마련 ▷개발도상국에 대한 양식기술 지원 확대 등이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전제천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부장은 “인류가 직면한 식량문제 해결에 양식산업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지금 미래 지향적이고 선제적 현안대응을 위해 한·미 양식 연구협력 방향을 구체화함으로써 양국의 양식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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