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폐사체 통해 화천군에서 2건, 연천군에서 6건 검출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2월 29일과 3월 1일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및 백학면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월2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2일 폐사체 8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15건, 연천군 93건, 파주시 68건, 철원군 22건, 총 298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양성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 중 화천읍 동촌리는 지난 2월 25일 확진된 풍산리 지점과 직선거리로 6㎞ 떨어진 곳으로 북한강과 광역울타리로 양구군 지역과 차단된 지역이다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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