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속초하수처리장 체육공원(속초시 해오름로 99)의 잔디구장 정비를 2월말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속초하수처리장 체육공원은 일반적인 체육공원과는 달리, 악취비산 방지를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복개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주민편의시설이다.

시는 기존 풋살장과 족구장(게이트볼장 겸용)의 노후된 인조잔디 총1,979㎡를 새롭게 정비하고 풋살골망 및 족구지주 등을 교체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체육공원은 풋살장, 족구장(게이트볼장 겸용) 각 1면과 간단한 체력단련기구,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지역주민의 기초체력 증진 및 여가활동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체육공원은 오전6시부터 오후 8시(동절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각급 기관‧단체에서는 3일전까지 미리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쾌적한 공간으로 하수처리장 체육공원시설을 유지 관리하며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전환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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