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하는 '新 모니터링 시스템' 선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新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新 모니터링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新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년 간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전념해왔다. 실제 최근 2개월 간 '新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약 640여건, 총 55억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된 정보와 IT기술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사기거래에 대한 탐지율을 향상 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거래의 원천 차단을 위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 및 대포통장 감축 TFT'를 출범하고, IT관점의 최신 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수법이 변화함에 따라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T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금융권 전체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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