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 겪는 피해농가 지원

농산물꾸러미 소비촉진운동 참가자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김천농협과 함께 ‘농산물꾸러미 착한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농산물 직거래장터 폐쇄, 외식불황 등이 농산물 소비급감으로 이어져 중소농을 중심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서 김천시는 농산물꾸러미 운동을 전개해 홍보지 제작, 택배비 지원, 온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개발하고, 김천농협은 농산물꾸러미를 1만~2만원 상당의 규격으로 공동구매·개별구매 상품을 구성하고 배송을 담당한다.

이 운동의 정착을 위해 시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1000세트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고, 공공기관, 김천경찰서, 농협중앙회 등 기관·단체들로부터 2차 구매 예약을 받고 있다.

또한 네이버 쇼핑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 ‘해피마켓 김천’을 개설해 전국 소비자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 4월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온라인 판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신선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한 것으로 농산물꾸러미 판매를 위해 김천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민생 경제도 함께 살려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실행이 필요하다”며 “착한소비 운동은 피해 농가도 돕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판매 캠페인으로 공공기관·유관기관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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