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4월 10일~15일 동안 발생한 41건의 멧돼지 시료 중 4건의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시료 41건은 폐사체 시료 21건과 포획개체 시료 20건이었으며, 양성 확진된 4건의 시료는 모두 폐사체 시료였다.

양성 확진 개체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1건, 백학면 1건, 왕징면 2건이었으며, 모두 기존 발생지역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자료제공=환경부>

폐사체는 모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연천군에 발견지점 소독 등 대응조치를 요청했다.

이로써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건수는 화천군 210건, 연천군 208건, 파주시 90건, 철원군 27건, 양구군 2건, 고성군 2건, 총 539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경작활동을 하는 영농인이 산자락에서 했다”며 “폐사체 발견 시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