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고충 해소

[환경일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4월 21일 오전 인천 서구에 소재한 환경산업연구단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대책을 점검했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업의 실증연구 지원 및 사업화 진행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 7월에 개소해 2020년 4월 현재 총 93개사 입주, 2018년에 입주한 기업(50개사) 기준으로, 2019년 국내매출 5%, 해외수출 60%, 고용 14%가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입주기업 협의회장 이민희((주)에스비이앤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위해 연구단지 임대료 인하, 연구인력 고용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4월21일 오전 인천 서구에 소재한 환경산업연구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환경부>

연구단지 임대료는 3월 5일부터 기존 대비 25% 인하하였으며, 근로자 5인 이하의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25%를 추가 인하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입주기업 지원사업으로 입주기업이 신규로 채용하는 연구인력의 인건비에 대하여 1인당 매월 100~13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며, 18개 기업이 신청했다.

아울러, 환경 융자 관련하여 금년에 상환할 원금의 상환 유예, 전년 대비 200% 수준으로 ’21년 융자액 추가 편성, 환경 연구개발(R&D)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확대, 코로나19 소송 상담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 개최 후 홍정기 차관은 환경연구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우수 환경벤처기업 2곳을 방문했다. <사진제공=환경부>

간담회 종료 후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입주기업 협의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홍정기 차관은 환경연구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우수 환경벤처기업 2곳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홍 차관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뤄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불고 있는 생명(바이오)산업의 한류 열풍이 환경산업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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