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데이터로 살펴본 산재노동자의 삶과 질 연구결과 발표

[환경일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5일 ‘제6회 산재보험패널 학술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논문집을 발간한다.

산재보험패널 학술대회는 산재보험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논문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산재보험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산재보험 정책과 학문의 교류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재노동자의 노동시장 복귀(제1세션)’, ‘산재노동자 삶의 질(제2세션)’, ‘산재노동자의 일과 생활(제3세션)’을 주제로 일반 연구자 세션을 구성하고, 발표자의 논문과 지정 토론자의 토론문을 함께 실은 논문집으로 제작‧배포된다.

기존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청중 의견은 논문집 발간 이후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아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한편 올해 대학원생 학술논문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송지훈, 이승연, 장유진)의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통한 산업재해 위험노출 유형 분류 및 잠재 계층별 특성 차이검증’ 논문이 차지했다.

산재보험패널 학술대회는 산업재해로 요양한 산재노동자의 직업복귀와 사회 경제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공단에서 2013년부터 실시한 산재보험패널조사(통계청 승인번호: 439001)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분야의 연구자 및 대학원생이 산재노동자 관련 연구와 정책대안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지만, 연구자 논문 발표와 그에 따른 토론자의 토론 그리고 청중의견 수렴까지 최대한 기존 학술대회의 형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산재보험패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아이디어가 공유되어 산재보험 관련 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발간된 산재보험패널 학술대회 논문집은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