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최근 심각한 영산강 수질오염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축산폐수
공공시설에 환경기초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등 영산강 수질개선대책을 마련
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영산강 수질관리와 관련해 최근 영산강의 수질이 3급수에서 4
급수로 악화되고 있어 이는 상류지역 4개소의 농업용 대형댐 건설로 인한
유량감소등 하천의 구조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산강 수계가 총유역면적 3천274Km로 한강 등 4대강 유역면적이 협소
한데다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
됐다.
이에 따라 영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90년부터 올해까지 총 4천 200억
원을 투입, 75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32개 환경기초시설을 설치 중에 있
다.
또 영산강 수계내에 오염된 하천을 정화시키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장
성 삼계 하천시설과 나주축산 폐수 공공시설 등 4개소에 2천 496억원을 투
자해 환경기초시설을 추진한데 이어 목포 입암천 등 3개의 오염하천 정화사
업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댐 관리주체인 농업기반공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영
산강 상류 공유지 용수를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영산강 물관리 종합대책에 따른 목표년도를 오는 2005년까
지 설정해서 급수 수질을 2급수인 2.99ppm으로 개선하는데 다각적인 지원
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 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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