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글로벌 서밋 2020, 방역분야 세션 무관중 화상회의 개최
나백주 서울시 국장 “급한 불은 같이 꺼야” 도시간 연대 강조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영문)를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 105개국 1억3800만 시청자를 보유한 글로벌 위성방송 ‘아리랑TV’를 통해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방역 대응사례를 세계 도시들과 상호 공유하기 위해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CAC Global Summit 2020)’ 3일차인 6월3일 방역분야 세션을 시청 다목적홀에서 무관중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방역분야 세션에는 LA(미국), 로테르담(네덜란드), 베이징(중국) 등 세계 주요도시의 방역책임자들이 참석해, 각 도시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며, 서울시에서도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분석 및 대응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시는 발표에서 서울시 코로나19 대응의 4가지 핵심전략으로 ‘신속과 투명’, ‘협력과 연대’, ‘혁신과 창의’, ‘시민참여’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향후 감염병 대응 보완과제 및 ‘감염병 대응 세계 표준도시, 서울’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패널로 칼스 보넷 캐나다 토론토 보건학과 교수, 탁상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연구교수, 정혜주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도시간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 향후 세계 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방역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방역세션을 통해 국제도시간 감염병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 앞으로 코로나19 뿐 아니라 신종 감염병 대응에도 상호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전 세계 초연결시대에 ‘급한 불은 같이 꺼야 한다’는 신념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도시간 협력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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