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출범, 자격제도 등 능력개발 체계 마련

[환경일보]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환경 분야 전반의 인적 역량 강화와 기업이 원하는 우수 청년인력 채용 확대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포스트 코로나-그린 뉴딜 시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환경 ISC) 사무국을 설치하고 6월2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주요 관계자 외 외부 참관객 없이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용섭 한국상하수도협회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양현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 오길종 한국폐기물협회장, 조순 한국환경산업협회 상임부회장 등 환경‧고용 분야 주요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환경 ISC) 사무국 현판식이 상하수도협회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한국상하수도협회>

ISC는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법에 근거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주관하는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 지원 사업이다.

2015년 직업능력개발 혁신 3개년 실천계획에 따라 정보기술, 경영, 금융, 문화콘텐츠, 관광, 건설, 조선, 기계, 화학, 에너지, 전자, 통신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고 시장 영향력이 높은 17개 주요 산업에서 운영 중으로 환경 분야는 올해 신규 구성됐다.

ISC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 흐름에 대응하여 산업별 미래 전략 분야를 발굴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SC)을 바탕으로 현장수요에 부합하는 직업훈련 및 자격제도 등 능력개발 체계를 마련해 대‧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능력중심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 분야는 국제사회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된 기후변화와 물 부족 등은 물론 최근 코로나-19 이후 산업체계 개편과 관련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세계 질서 표준 주도와 한국형 뉴딜 등으로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으로, 환경 ISC는 향후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지하수 등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과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협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환경과 사람, 그리고 산업이 가장 행복한 자리는 일자리”라며, “환경산업은 인류의 지속과 경제 발전을 함께 약속하는 국가 전략 분야로, 협회는 그린 뉴딜은 물론 근로자의 행복을 위해 함께 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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