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팔라우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비롯, 양식전문가, 양식 어업인 등 총 9명의 민.관합동 양식조사단을 파견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조사단은 팔라우 정부의 협조를 얻어 양식 적지로 개발 가
능성이 있는 4개의 주요 도서지역에서 적지 선정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현
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양국간 양식분야 개발에 대한 협력방안
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민간업계의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팔라우는 필리핀 동남쪽에 위치한 총 343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서국이며,
연평균 기온이 27℃인 열대해양성기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양식분야 개발에 대한 기대
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해양수산부는 이번 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양식개발에 대한 잠재력이
있는 주요 도서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양식분야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
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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