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지도사 41명 선발, 27일 전북 도내 3개 시험장서 시행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연구직 9개 직류 38명과 지도직 1개 직류 3명 등 41명을 선발하는 연구·지도직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총 1255명이 지원해 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 필기시험은 6월27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온빛중학교를 비롯한 전북 도내 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농촌진흥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차장을 책임관으로 하고, 소속기관장을 고사장 책임관으로 지정해 책임 방역을 실시한다.

시험장 출입구에 질서유지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출입 전 단계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모든 시험장 출입자는 손 소독,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실할 수 있다.

시험실별 수용인원은 지난해 25명∼3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줄여 1.5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시험장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전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지역보건소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시험 당일 발열, 기침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나, 자가격리자는 6월2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별도로 지정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김선진 운영지원과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응시생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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