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한국임업진흥원 산림 보전 위해 국민참여 프로그램 마련

‘밀레니얼 & Z세대의 슬기로운 그린 생활’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기후변화센터>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센터와 한국임업진흥원이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국민참여 프로그램 ‘밀레니얼 & Z세대의 슬기로운 그린 생활’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국민참여 프로그램은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의 홍보 방안을 도출·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약 3개월에 걸쳐 산림 이용에 관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견학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제도와 관련한 홍보 및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이론 교육은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의 도입 배경 및 소개 ▷기후변화시대 산림의 가치 ▷산림 관련 일자리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현장 견학으로는 ▷목재의 유통, 생산, 가공 과정 등을 소개하는 공장 견학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및 인증 과정을 살펴보는 기업 방문 ▷DIY 목공체험 등이 있다.

기후변화, 산림, 환경 등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총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17일 오후 1시까지 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1분 이내의 자유형식 자기소개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8년 10월1일자로 시행된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는 산림의 불법벌채를 지양해 지구 산림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수입이 총 목재 수요의 84%를 차지하는 국내 목재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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