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장애 소아·청소년 위한 보행훈련용 로봇 양산, 양질의 재활서비스 제공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0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양산시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함께한 ‘보행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보행로봇 재활의료서비스 제공’ 사업 계획안이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최창렬 기자>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하는 사업으로 양산시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재활센터)이 함께 참여해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세부 분야에 ‘보행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보행로봇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사업 계획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아·청소년 보행로봇은 부울경 전체에 1대(부산 1곳)가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양산시(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1대를 설치하게 되면 양산시를 포함해 영남권역의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환자의 기능 향상과 삶의 질 개선 등 미충족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