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內 공세권 상가, 분양 호조…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에 집객률 高

[사진=‘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조감도]

[환경일보=김도희 기자] 수익형 부동산 인기 테마로 ‘공세권’ 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심 속에 위치한 공세권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쾌적한 녹지공간에서여가활동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을 비롯해 인근 시설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이를 토대로 평일과 주말 내내 사람들로 붐비는 하이브리드 상권 형성이 가능해서다.

실제, KB부동산 상권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 ∙ 일산문화공원이 인근에 위치한 경기 고양시 장항동 상권의 이용객은 올해 3월 기준 135만9155명으로 추산된다. 반면, 일산호수공원과 다소 이격돼 있는 고양시 주엽동 상권의 같은 달 이용객은 90만5491명으로 집계됐다.

주엽역이 위치한 역세권 상권임에도 불구, 지역 내에서 공원 유무에 따라 이용객 편차가 크게 나타난 셈이다.

아울러, 매출액 규모에서도 공세권 상가의 강세가 뚜렷하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2’ 상권의 매출액 (한식음식점 기준) 은 총 1억3672만665원으로, 서울시 평균인 6862만8630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여의도한강공원을 비롯, 여의도공원 등이 다수 위치해 있는 것이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공세권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통해 상가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어 사업 안정성이 뛰어난 편” 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임차인 수급을 바탕으로 공실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산신도시 내 신규 분양을 예고한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는 다산 지금지구 3-1블록에 지하 5층 ~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오피스텔 529실 (전용 20 ~ 54㎡)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지상 1층 ~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지역 최초로 뉴욕스타일의 감성을 담은 ‘패밀리 몰’로 구현된다.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 다산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업시설로 우뚝 서겠다는 복안이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는 공세권 입지에 들어서, 지역 내외의 높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남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단지 앞 경의중앙선 철도 594m 구간을 복개하고 총 3만3천㎡ 규모의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조성 완료 시, 나들이객 등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입지여건 또한 강점이다. 의정부지방법원 ∙ 남양주시법원 ∙ 구리남양주교육청 ∙ 남양주경찰서 ∙ 남양주시청 제2청사 등 1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되는 법조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공공기관 종사자와 민원인 ∙ 관련 업계 종사자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거느릴 전망이다.

아울러,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 인근 주거단지 수요 등도 주요 소비층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인근 도농역세권 유동인구 ∙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이용객 등도 잠재수요로 거론되는 만큼, 배후수요는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상업시설은 다산신도시 최초의 패밀리 몰로 조성되는 만큼, 남녀노소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 이라며 “단지 인근에 조성 예정인 문화공원과 ∙ 행정법조타운 등 배후수요층이 두터운 만큼,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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