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 ‘데이커로 분석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기회’ 발간

[환경일보]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지면서 생활폐기물도 증가한 반면, 이동량이 줄면서 대기오염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윤제용)은 KEI 포커스 제65호 ‘데이터로 분석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기회’를 발간했다.

코로나19에 의한 사회·환경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가 일상에 가져온 일상생활 변화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월 말 대비 5월 초에 코로나19 관련 긍정적 기사량이 약 14%p 증가했으며, 환경뉴스에서는 대기질 개선 관련 긍정적 기사가 3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2월 말 코로나19 검색량이 급증할 때 가공식품 온라인 클릭량이 2.5배 많아졌으며, 코로나19 검색량이 줄어드는 5월 초에는 여가생활 클릭량이 약 1.6배 많아졌다.

유출입 인구를 살펴보면 대구는 1월 대비 2월에 약 2배 감소했으며, 서울은 2월 대비 3월에 약 1.3배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슈 발현 시기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가공식품 클릭량 증가로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이 증가하고, 유동인구 감소로 대기오염이 감소하며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활 및 의료폐기물 등의 공공데이터가 (준)실시간으로 생산 및 공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환경이슈의 시기적 대응에 한계가 발생한다.

KEI 포커스 65호는 “디지털 뉴딜의 효율적 구현을 위해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준)실시간 데이터 연계를 통한 효율화 방안(허브 구축) 및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신력 있는 환경매체별 데이터를 중심으로, (준)실시간 데이터 조회, 융‧복합 분석, 정책결정을 위한 인포그래픽 표출이 가능한 환경데이터 허브 구축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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