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 주제로 작품 10점 선정, 내년 5월 설치·전시

2020 코리아가든쇼 안내문 <자료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정원문화 확산과 우수 정원작가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코리아가든(정원) 쇼’ 작품을 공모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이란 주제로 10점의 정원작품을 선정·전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정원작품 공모만 진행되며, 작품의 설치·전시는 내년 5월에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4000만원(설계비 500만원, 시공비 3500만원)의 작품설치 비용이 지원되는데, 지난 2017년 1000만원에 비해 대폭 인상됐다. 정원작품 규모는 1개소당 70㎡ 내외이다.

추진 일정은 ▷10월31일까지 공모 마감 ▷11월11일 디자인 1차 심사 당선작 발표 ▷내년 3월29일~4월6일 순천만 국가정원 내 현장 시공 ▷4월9일~5월30일 전시와 수상작 시상순이다.

시상식은 5월 중 열릴 예정이며, 1차 심사 당선작 10점에 대해 상훈이 정해지게 된다.

최고상 대상에 선정된 정원작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수여된다.

김원중 산림청 정원팀장은 “코리아가든 쇼를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가 가든 쇼로 품격을 격상시키겠다”라며 “대한민국 최고 정원작가를 배출하는 권위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해 유망 작가 발굴, 정원 전문인력을 양성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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