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환경산업 인턴십(Internshi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국 16개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주관으로 올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지역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기업체에 직접 연결하여 2개월 인턴 후 해당 기업체가 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역 기업체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2개월 인턴기간 동안 1인당 60만원의 인턴수당을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 인턴에게 지급하며, 인턴의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가 인턴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채용 후 2개월간 취업장려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기관, 취업 희망자(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4월 26일부터 해당 시·도의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에서는 193명이 졸업생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이 가운데 39명이 지역 기업체 등에 취업하였으며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3억 2천만원을 인턴수당으로 지급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은 작년과 달리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기업체에 연결함으로써 낮은 취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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