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51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용 마스크 1인당 5장씩 총 6만 8천장 배부

지역 내 어린이집 마스크를 배부받은 아이들의 모습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아이들을 위해 아동용 마스크를 따로 구입 하는데 이렇게 살뜰히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중랑구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김 모 씨의 말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구는 지난 15일 지역 내 어린이집 222개소와 유치원 29개소 등 총 251개소를 대상으로 아동용 KF94 마스크를 1인당 5매씩 6만 8천장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에는 13회에 걸쳐 총 219,736장의 마스크를, 유치원 29개소에는 26,100장의 마스크를 어린이와 교직원에게 배부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손세정제 7,300개, 살균소독제 1,418개, 손소독제 290개와 비접촉식 체온계 523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바이러스 차단으로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마스크와 손소독제 품귀현상으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발빠르게 물량을 확보해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지역 임산부 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마스크 5매씩을 긴급 지원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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