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문화회관, 워킹맘·자녀 5개팀 10명 대상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일하는 엄마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자녀와 함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은 일하는 엄마와 초등학교 4~6학년 자녀가 함께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며 자녀의 진로와 적성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24일 오후 1시부터 부산진구의 KT&G 상상마당에서 운영된다.
‘진로탐색’은 이종화 인재개발N코칭그룹 대표의 강의, ‘진로체험’은 VR콘텐츠 제작업체인 투어이즈 소속 강사들과 함께하는 VR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새일센터를 통해 구직등록해 취업한 자와 그 자녀, 새일센터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맺은 기업체의 워킹맘 근로자와 그 자녀, 일반 기업체의 워킹맘 근로자와 그 자녀 등으로 총 참여인원은 엄마와 자녀 5팀(10명)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20일까지로 신청서를 직접 부산여성문화회관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자와 그 자녀는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부산여성문화회관은 지난 8월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일정을 연기한 바 있고, 이번 교육도 참여인원을 20명에서 절반으로 축소해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배일화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장은 “자녀에게는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일하는 엄마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이번 진로설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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