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여름철 백운산 계곡을 찾는 행락객과 계곡인근 거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백운산계곡 재해예방 시스템구축 사업이 모두 완료되어 본격적 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룡면 동곡계곡과 진상면 어치계곡에 강우시 사전 경보발령과 대피방송을 자동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에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강면 성불계곡과 다압면 금천계곡에 우량계 4대와 경보방송시설 12개소, 그리고 시 재난관리상황실에 강우량과 경보발령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LCD 종합상황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여름철 강우발생시 계곡 유원지 행락객과 지역주민 들에 대하여 강우 시 사전예방과 비상시에 경계 대피 방송을 자동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재난 방재 관련 선진행정 시스템 구축은 물론 재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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