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시동, 현지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기부 이어져

10월 22일 미얀마 양곤 ‘7번 학교’에서 열린‘교통안전 우산과 사랑의 티셔츠 전달식’에서 이익수 KB국민카드 미얀마 양곤 대표 사무소장(왼쪽)이 도 흘라라(DAW HLA HLA)‘7번 학교’교무 교사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화 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글로벌‘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비 오는 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안전 우산’560개와‘사랑의 티셔츠’1260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안전 우산’과‘사랑의 티셔츠’는‘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집에서 키트(KIT)를 조립하는‘언택트 재능 기부’방식으로 만들었다.

같은 날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 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과 각종 생활 용품을 담은‘나눔상자’45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나눔상자’는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티셔츠, 바지, 점포 등) △학용품(연필, 지우개, 공책, 가방 등) △영문도서 △장난감 △위생용품(비누, 치약 등) 등을 모아 제작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 물품 지원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며“앞으로도 KB국민카드가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한 차별화되고 현지화 된 ‘ESG 경영’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17년 미얀마 양곤에 현지 대표 사무소를 설립해 법인 전환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동차ㆍ오토바이ㆍ내구재 할부금융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inansia Multi Finance)’를 지난 8월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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