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한의원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이명은 외부적으로 들리지 않는 소리가 귀 내부에서 들리는 것으로 주위의 소음이 차단되면서 내부의 소리가 강하게 들리는 현상이다. 이때 사람마다 듣는 소리에 차이가 있으며 발생 원인, 빈도 등에도 차이가 있어 개인에게 맞게 치료해야 한다.

보통 이명은 치료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는 효능이 다르며 아무리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신경정신과 약도 처방 받게 되는데 어떻게 해도 낫지 않고 있다면 신체 상태 자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이명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이 언제 심해지는지 언제 나아지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으며 컨디션과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경중이 달라진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케이스는 평소 수면과 건강 상태를 잘 조절하면 많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기본적인 체력을 보강해야 하고 스트레스에 강하게 대응해 정서적 변화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며 충분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아침에 좀 덜 하지만 밤에 심해지는 이명 증세는 컨디션 저하가 원인인 가능성이 높아 몸 관리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귀에서 소리가 운다고 보고 신장 기능 이상, 근육 관절 이상, 달팽이관 내 청각을 담당하는 유모세포 문제 등을 주 원인으로 삼아 침, 뜸, 부항, 추나, 소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순환한의원(구 오가닉한의원) 이원복 원장은 “어떤 방법으로도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면 신체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현 상태와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재를 사용해 회복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며 “공진단의 약재를 기본으로 한 머리와 귀로 귀경(歸經)하는 한약재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열을 꺼주는 한약재를 환으로 한 이명환과 같은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에 집중한다. 환치료의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명환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출원(특허-2020-0133484)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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