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로, 하천, 철도 등 건설교통 분야에 대한 풍수해 재난 속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도로, 하천, 철도, 항공 등 관련 시설과 교통수단 등에 대한 풍수해, 설해 등 재난 관련 속보와 대응요령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키로 하고, 이에 대한 구축 작업을 금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해 하겠다고 밝혔다.

그 1단계로 8월 1일부터는 건교부 본부, 지방국토관리청, 항공안전본부, 지방항공청, 홍수통제소 등 소속기관과 철도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산하기관을 정보네트워크로 연결해 주요 도로, 철도, 지하철, 공항 등에 대한 사고 및 복구현황, 주요 하천의 홍수주의보, 경보 및 침수피해 상황을 속보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풍수해, 설해 등 재난 유형별 대응요령 등 일반국민이 사전에 재난 등에 대비할 사항과 실제 재난시 행동요령 등도 함께 제공된다.

2단계인 11월 1일부터는 전국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정보, 실시간 하천수위 및 유역현황, 철도 및 항공기 결항 지연 상황, 사고현장 동영상 자료 등과 소방방재청 등 재난관련 정보 사이트를 포털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정보 사이트에는 풍수해 등 재난 속보뿐만 아니라 테러 대응요령, 터널 화재 및 폭설시 안전운전 요령,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시 대응요령, 철도건널목 안전과 지하철 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정보도 제공된다.

건교부는 “이러한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이 재난과 사고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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