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조3180억 원이 투자되는 파이넥스 설비를 다음달 착공해 2006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연산 60만 톤 규모의 데모플랜트 가동을 통해 확립한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제선 프로세스의 상용화를 완성할 방침이다.
또한 조강 3200만 톤 생산체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코크스공장을 증설한다. 투자 기간은 내년 10월부터 2007년 9월까지이며 투자금액은 2995억 원이다.
총 1조9172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이번 투자사업은 2008년까지 13조5000억 원을 투자해 조강 생산량 3200만 톤 체제를 갖추겠다는 포스코의 중장기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 포스코는 지속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총 13조 5000억 원을, 이중 80%인 10조7000억 원은 국내 철강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대규모 국내 투자가 고용 유발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낳아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발행 주식의 2%인 177만9320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주당 150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 총액은 1210억6190여 만 원이며 중간 배당률은 30%다.
이 외에 △포스코차이나의 장가항포항 지분 인수와 △철강재 판매와 수출입 업무를 담당할 포스코재팬 설립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