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공사전인 작년 6월과 8월에 2차례 집중관측을 한 바 있으며, 관측 결과에 의하면 8월의 경우 주변지역에 비하여 청계천지역이 1～2 ℃ 정도 높게 나타났다.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도시 바람 및 열 환경 등 도시기상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기상측은 청계천 복원공사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몇 차례 더 집중관측을 계획하고 있다. 관측종류로는 정점관측, 이동관측에 의한 온도 및 습도를, 그 외에 고정밀 측기를 사용한 지표면 온도, 복사, 현열 및 연직 바람장관측도 실시한다.
청계천 구역 기상 모니터링에서 온습도 및 바람, 복사 등은 연속으로 관측하고 있다. 복원후 일정기간까지 계속할 예정이며, 이번에 실시한 모니터링에는 일본 동경도립대 미카미교수 외 2인과 기상연구소 엄향희박사외 다수가 참여하게 된다.
도심지내 대규모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심환경을 조성하는 청계천 복원이 완료된 후에는 교통량 감소에 따른 대기정화는 물론 하천주변의 여름철 도시열섬 완화효과 등과 같은 도시기후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