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는 노후화된 재래시장 시설물의 개선, 주차장 및 진입로 확충, 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의 개량에 시장당 30억원 한도 내에서 총 210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올해부터 영세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부담률을 20%에서 10%로 낮추고 대신 국비 지원비율은 50%에서 60%로 확대키로 함에 따라, 이미 지원한 202개 시장의 상인 부담을 인하하는데 23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전국 재래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16개 시도와 공동으로 설치하여 올해 3000개 온라인 점포를 분양하며, 2008년까지 온라인쇼핑몰에 점포를 보유한 1만8000명의 디지털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 상품을 전화로 주문하면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고객주문 콜센터＇를 국비와 지방비 53억원을 들여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재래시장 지원사업이 그 동안 시설개선 중심에서 경영 및 상거래 현대화, 마케팅 및 홍보 지원, 상인 영업기법 교육 등 실질적인 매출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백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