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 저소득 독거노인 3000여세대 방한 손장갑·명절음식 나눔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월2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4층 복지건강국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함께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코로나19로 더욱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부산지역 취약 독거노인들을 위해 설 명절을 맞아 명절음식(떡국) 구입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 겨울철 손장갑 구입 현금 2000만원 등 3000만원 성금을 전달했으며, 또 전달식에는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해 신흥식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와 박선희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2일) 전달된 성금은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소외된 저소득 독거노인 3031세대에 방한 손장갑과 떡국 등 명절음식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독거노인 지원 성금으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변 소외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독거노인 지원 성금을 전달받으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산시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하고 꾸준한 나눔·기부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권한대행은 “설을 앞두고 지역 내 나눔·기여문화를 확산해 우리 주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가계부실채권 인수 및 취약가계 신용회복 지원, 기업자산 인수, 취약기업 구조조정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 공기업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14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도서관 설치, 교육시설 방역 지원,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 및 의료진 도시락 나눔 및 명절·연말연시 소외계층 지원 등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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