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시는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의 쌀이 성공적으로 재배되어 수확을 앞두고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이는 WTO 협정과 농산물 수입개방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국내 쌀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높일수있는 길이라 할 수있겠다.
상주시에 따르면 우렁이 농법에 의한 친환경쌀 재배단지는 중동면 죽암.오상단지 105ha화북년 입석단지 10ha,화남면 소곡단지 10ha,북문동초산단지 10ha,동문동 10ha,기타 소규모 100ha,화사벌면 원흥단지 162ha 에 588호가 참여해 24,404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며,이는 작년 200ha에 588호가 참여해 24,404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며,이는 작년200ha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면적으로 우렁이 농법은 전국에서 제일 많은 면적이다.
판매 예상가격도 80kg 한가마니당 20~30만원 정도로 일반쌀보다 20~30%정도 비싼 가격을 받을 수있어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우렁이농법은 제초제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쌀 재배 농법으로서 모내기 후 7일경에 우렁이를 방사해 잡초를 제거하고 병충해방제는 목초액,현미식초,액상규상,알파그린 등 친환경농자만을 사용해 벼를 재배하는 방법으로 ,중동면 죽암.오상지구는 단일지구로서는 전국 최대규모이며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농업 회원과 단체에서 수백명이 견학을 다녀가는 등 우렁이농법이 친환경벼 재배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사벌면 원흥단지는 게르마늄농법으로 162ha대단위지구로서 2004년 고품질쌀생산 우수단지 경북대표로 추천되어 농림부의 평가를 대비하고 있다.
한편 벼가 영글고 수확을 앞둔 친환경벼재배 논에는 메뚜기가 수없이 날아다니고 논바닥에는 우렁이가 촉수를 내밀고 벼 포기사이에는 거미줄이 엉켜 햇볕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련한 옛 추억을 연상시켜주고 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10월10일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는 지역농업인 ,환경농업협회회원,대도시 소비자단체 및 주부모임 등 800여명이 참석해 제3회 허수아비축제를 개최할 예정에 있으며 ,농약으로 병들었던 들녘에 새들이 돌아오고 새로운 농촌문화 계승을 위한 체험활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주시는 내년도에도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환경농업학교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기본교육과 전문교육,대도시 소비자 초청행사를 실시해 상주지역을 청정환경농업의 중심지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행남기자 hnshi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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