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관련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프로그램 제공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가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재영)는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교사의 역량강화 및 학생의 환경소양 함양을 통한 교육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대상별 온라인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학교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교원 대상의 온라인 연수프로그램 및 고등학생 대상의 환경교육 영상을 개발했다.

교원 연수프로그램의 경우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전담교사가 부족한 실정을 반영해, 탄소중립 및 환경교육에 관한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환경쟁점 중심의 주제를 연계한 내용의 총 15차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용 교육 영상은 현직 고등학교 환경교사의 참여로 제작되었으며, 환경교과 과정과 연계된 15차시의 과정과 주요교과와 (국·영·수·사·과) 연계된 5차시 과정을 합하여 총 20차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환경교육 콘텐츠는 환경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원 및 학생이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다.

교원 연수프로그램은 중앙교육연수원을 통해 직무연수과정으로 등록돼 오는 5월부터 수강 가능토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 이수 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직무연수(1학점)로 실적 등재가 가능하다.

고등학생용 교육 영상은 환경교육포털을 통해 5월부터 제공 될 예정이며, 교육 목적에 따라 전체 영상 중 필요한 과정을 부분적으로 선택·활용이 가능하다.

/자료제공=국가환경교육센터
/자료제공=국가환경교육센터

이 밖에도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동아리 활동 및 교사연구 모임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를 대상, 탄소중립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또한 100개 동아리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교사 학습공동체 지원사업은 탄소중립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생산 될 수 있도록 교사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에 관심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5월12일까지)에 있다.

심광현 환경부 환경교육팀장은 “탄소중립의 실현이 학교교육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탄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아가 학교환경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교육 또한 함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