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철새 도래지 낙동강변 해평습지


동북아 두루미 네트워크 가입


 


 


희귀철새 집단도래지인 구미시 해평면 낙동강변 해평습지가 동북아시아 두루미네트워크에 가입, 국제단체와 두루미 보호에 관해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력을 하게 됐다.


구미시 해평습지는 지난달 28일 세계적인 두루미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가 개최한 국제두루미심포지엄에서 아시아·태평양 이동성물새보전위원회(MWCC)와 동북아시아 두루미네트워크로부터 네트워크 가입 인증서를 받아 정식 회원이 됐다.


1997년 설립된 동북아시아 두루미 네트워크는 아시아·태평양 이동성물새보전위원회 산하 국제기구로 국제사무국을 일본 이즈미시에 두고 세계적 희귀철새인 두루미 보존을 위한 서식지 및 각종 정보교환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루미 이동경로에 있는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북한 등 6개국 18개 지역이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강원도 철원과 한강 하구 등 2곳이 가입돼 있고 이번에 구미시 해평습지와 전남 순천만이 새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해평습지는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등 세계적 희귀철새 수천마리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와 서식지인 시베리아를 왕래하면서 봄, 가을에 경유지로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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