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사고 등으로 119가 출동해 처리한 구조, 구급인원은 모두 22,264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통계는 제주도소방방재본부가 지난해 처리한 구조·구급활동 실적 분석에 따른 것으로 구조활동인 경우 2,234건을 처리해 1,269명이 구조됐고 구급활동인 경우는 19,878건을 처리해 20,99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모두 22,264명이 119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도내인구 55만명을 기준했을때 도민 27명당 1명꼴로 119를 이용한 셈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전국 소방관서에서 처리한 1,128,712명에 이르는 구조 구급인원과 비교해볼 때 전국 평균은 국민 1만명당 234명이 119를 이용했고 제주도인 경우는 1만명당 405명이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민의 구조·구급 이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1.7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에 있어선 교통사고 부상자가 전체 구조인원의 36%인 4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인원은 심장질환등 급성질환자가 6,548명(31%)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구조구급인원에 있어선 40대가 4,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주부가 2,414명(11%)으로 가장 많았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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