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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8일 해양수질자동측정망 사이트(http://www.meps.info/tmsinfo/default.asp)를 개설해 시화호, 마산만 등 오염이 심한 해역의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이날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각종 해양환경 개선사업의 과학적인 관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화호, 마산만 등에 설치된 7개 상시자동측정소에서 측정한 화학적 산소요구량, 탁도, 영양염류 등에 대한 정보가 홈페이지를 통해 1~2시간 단위로 제공된다.
그간 해양부는 매년 4회에 걸쳐 전국 연안 수질을 측정해 왔으나, 앞으로는 오염이 심한 해역에 대해선 상시자동측정소를 설치하고 365일 연중무휴로 해양수질을 측정하게 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측정결과를 기초로 해역의 오염원인에 대한 분석작업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환경의 연속적인 변화양상을 파악해 해양환경 관리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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