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출전략 차종인 소형차 겟츠(국내명:클릭)가 인도 최고 권위의 오토카(AutoCar)誌와 CNBC방송사가 공동 주관하는 ‘CNBC 2005년 최고의 차’ 선정에서 도요타 프라도(Prado), GM 시볼레(Chevrolet), 닛산 엑스트레일(X-Trail), 포드의 퓨전(Fusion)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2005년 인도 최고의 車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인도 자동차 전문가 7명이 자동차 전반에 대한 10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자동차설계, 시장적합성, 차량가치, 디자인과 스타일링, 인테리어, 엔진성능, 주행평가(브레이크, 핸들링), 승차감, 연비, 고객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것이다.

이날 수상 관련하여 현대차 인도법인 수부(BVR Subbu)사장은 “겟츠의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품질우선주의를 통한 인도내 브랜드가치 향상의 결과”라며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을 통해 인도 최고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겟츠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인도시장에 시판된 이후 인도의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로 인해 지난해 말 총 5,641대를 판매하였으며, 올해는 21,500대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내수 139,731대, 수출 75,869대를 판매, 총 215,600대로 년초 판매목표였던 215,000대를 초과달성 하였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16% 증가한 250,000대의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 목표는 최근 인도내 현대차의 인기를 고려해볼 때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의 엘란트라(국내명:아반떼XD) 역시 인도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The Best Value for Money Car)’선정되어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성능과 가격 모두 우수한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의 겟츠(국내명:클릭)는 지난해 12월, 인도의 권위있는 경제 전문지인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誌에서 선정한 ‘2005년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영국의 주요 월간지인 ‘Which’誌가 ’올해 가장 신뢰할만한 차’로 선정하는 등 세계 각국의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현대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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