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시미관 저해 및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전봇대, 담벽 등의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유관단체 등과 함께 자재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53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요 도로변 가시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오고 있으나, 아직도 가로변 담벽과 전봇대 등에 선정적인 광고물 등을 무분별하게 부착하는 경우가 발견됨에 따라 가로환경 저해는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시범 가로변부터 말끔히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7개시 9개면의 불법광고물 부착빈도가 높은 주요가로변의 1,822개소(전봇대1,611 담벽211)에 53,330천원을 투입하여 전봇대는, 불법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는 부착방지제를 사용하고 담벽에는, 지역특색에 걸 맞는 농촌풍경, 새, 꽃 그림 등 삽화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주요도로변 가시구역내의 흉물스러운 담벽 등을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채색하는 작업을 우선 시군청소재지 면 지역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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