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차량으로부터 배출되는 오염원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먼지예보제가  실시(’05.2.1)됨에 따라 3월부터 폭12m이상 도로 1,765㎞에 대해 노면청소차 148대, 물청소차 129대를 사용,   1일 1회 이상 도로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종전 도로변 측구중심이었던 도로 물청소는 통행량이 많은 도심(종로,중구,용산,서대문) 및 주요간선도로 300㎞로 확대, 도로면 전체에 물을 흠뻑 뿌리는 방식인 전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일 사용되는 물의 양도 3,700톤에서 5,3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로 물청소를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대기오염도를 금년도 목표치인 56㎍/㎥로 저감시키고 깨끗한 도로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로 청소작업은 04:00~16:00 사이에 도로별 차량 통행량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청소 작업시에 부득이 발생되는 차량정체 및 물튀김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안전운전 등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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