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2006년 우리나라에서 개최예정인 제3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2006)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위원장 : 이대운 연세대 교수)가 사무국 개소식과 함께 국제대회 준비기구로 본격적으로 출범한고 밝혔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중 한 분야로 우리나라에서 이미 국제수학올림피아드(2000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2002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2004년)가 개최된 바 있다. 내년에 개최예정인 제3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지난 68년 6월에 동유럽 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구)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개최한 이래 전 세계 68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화학 분야의 국제 청소년 두뇌 올림픽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는 92년 미국 대회에 처음 참가하여 종합 20위의 성적을 거둔 후, 1999년과 2001년에는 종합 1위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IChO-2006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한국과학기술회관 본관 9층에 위치하며, 향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화학분야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국내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김현서 기자> |
- 기자명 김현서
- 입력 200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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