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주민들의 야간활동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릉동 노원길 공릉터널
에서 원자력병원까지 등 3개 노선 2.1km 구간에 걸쳐 이달부터 10월말까지 6억 8천만원을 투입
, 가로등 신설 및 노후 가로등주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노원길 공릉터널~원자력병원 구간에 노후 가로등 56주를 새로 개량 설
치하고, 11월 개관예정인 상계10동 노원정보도서관 주변에 보도 정비와 함께 50주를 신설하기
로 했다.
또한 노원역 주변에 조성하는 ‘노원영스트리트’에 노원구 상징 가로등 30주를 새로 설치해
야간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차별화된 거리문화를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03년 월계로, 섬밭길 등 도로에 12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260주, 작년에는 30억원
을 들여 당고개길(상명여고~상계동 성당), 노원길 (노원고교~노원경찰서) 등 총 5개 노선에
가로등 613본을 새로 설치해 꾸준히 밤거리를 밝히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밖에 중랑천, 우이천 자전거도로를 야간에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등명을 계속 증
설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조명 개선을 위해 계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한 결과 노원구 밤거리가 많이 밝
아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원구 전체노선에 대해 조명등 개량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
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