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내 (주)텔리테크 등 4개 업체가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에서 506만불(52억원)을 계약하는 큰 성과를 올려 독일 등 유럽의 정보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7일 동안 독일 하노버전시장에서 개최된 “2005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Hannover CeBIT 2005)”에 도내 수출유망기업 4개사를 참여시켜 현지 바이어와 204건, 1,640만불을 상담하고 34건, 506만불(52억원)을 계약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및 IT부문 전시회다.


도내 정보통신 전문생산업체인 (주)덱트론[LCD TV, PDP TV], (주)텔리테크[Car DVD Player], 골드엘시디[TFT LCD 모니터, (주)유포시스[컴퓨터 통합케이블] 등 4개 업체가 참가하여 상품전시와 더불어 활발한 바이어 상담을 추진했다.
(주)덱트론은 유럽시장에서의 LCD TV 및 PDP TV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와 더불어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하여 300만불(31억원)의 수출 실적을 보였으며, (주)텔리테크는 휴대용 DVD Player와 차량용 DVD Player의 수출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OTRA 함부르크무역관에서는 한국공동물류센터를 개설운영해 독일, 러시아, 동구권 국가를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직접 또는 보세판매를 원하는 도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향후 16회에 걸쳐서 추진되는 박람회 참가사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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