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3천2백59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2.3%에서 연말까지 2.63%로 확대키로 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66%가 늘어난 것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4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05년도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를 무공해, 무한에너지원 중심의 ‘수소경제’ 원년으로 삼고 상반기중 에너지 및 산업구조 개편,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및 산업화 로드맵 등을 망라한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가 결합된 청정에너지 단지인 ‘파워파크를 조성하고 가정용 연료전지와 초고효율 단열재를 활용한 미래형 고효율주택 시범설치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태양광의 경우 ‘태양광 10만가구 보급사업’ 외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대형건물 등으로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풍력도 강원, 영덕풍력등 추진중인 육상풍력단지를 마무리하고 해상풍력 발전소 설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열은 시공기준을 강화하고 고장접수센터를 운영, 전담기업 지정 등 추친할 계획이다. 소수력은 양어장, 폐하수처리장 등 기존 시설물을 활용한 소형 소수력발전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제도를 도입하고, 부품 표준화, 공용화 제도를 실시하는 한편 소규모 사업자의 육성, 관세 경감범위 및 세액공제확대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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