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해 일부 지역의 패류에서 마비성패독이 발생함에따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내 유통 농수산물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마비성 패독은 해수온도가 8~15℃일 때 잘 생성됨에 따라 봄철에 주로 패류 양식장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많이 발생되는데, 섭취 약 30분 후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마비성 패독이 생성되기 적합한 3월에서 5월까지 가락시장 및 노량진 수산시장에 반입되는 피조개, 굴, 홍합 등 패류에 대하여 24시간 검사체제로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15일까지 총 120건(굴 51, 홍합 42, 피조개 27)을 검사한 결과 15건(피조개 14, 홍합 1)에서 마비성 패독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80㎍/100g 이하) 이내였으나, 열에도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 기간동안 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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