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신기 및 유곡동 일원에 11개 업체가 입주하는 가칭 신기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구지정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산업단지는 4만4천평 규모로 총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기, 전자, 기계, 한방 및 웰빙관련 제조업 등 저공해 업종의 기업을 유치하며 33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980억원의 생산액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장점으로 내륙물류관련 제조업체의 입주의향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되어 시에서는 8천여평을 유망 제조업체에 임대부지로 제공하여 투자의욕을 증진시킬 전망이다.


시는 특히 입주업체에게는 취득세, 등록세 면제,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지방산업단지로 구역지정을 받아 하반기에는 부지매입 후 공사를 착공하여 2006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2001년 1단계조성사업으로 14만4천793㎡를 조성하여 이미 분양을 완료한 상태이다.


신기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은 물론,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지역의 관광벨트와 남부지역의 공업기반이 어우러져 문경시가 폐광이후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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